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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117 300일을 맞이하여 (1)
봄날의 별빛
#117 300일을 맞이하며,
Photographed By IZAKA 300, Sep 26 오늘도 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는 그곳에 있는 당신에게 조금은 특별한 '날' 에 조금은 평범한 편지를 쓰고 있어 가을이 대체 언제 오려나 하면서 서로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이 가을이 오기만을 기다렸었는데 어느덧 벌써 외투 없이는 뭔가 조금 쌀쌀하다 싶다, 그치? 멀게만 느껴졌던 시간들인데 이럴 땐 참 빠르게도 느껴지네.. 가을이 오면, 제일 먼저 솔과 함께, 단풍이 그럴싸하게 물든 덕수궁을 다시 걷고 싶었어 수줍은 고백을 내놓기도 전에 나는 덕수궁에서 당신 손을 잡으려고 했다가 이거 놓으라는 당신의 호통아닌 호통에 나는 어물쩍한 미소를 지으며 단지 손금이 궁금했다며 너스레를 떨며 어찌 넘어갔었지 그때의 내 표정이 당신 보기에 얼마나 우스웠을까..
순간을 믿어요
2010. 9. 26.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