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연애이야기
- 니시오기쿠보
- 순간을믿어요
- 일본생활
- 끌림
- CANON AE-1P
- 사랑이란
- 여행
- 커피
- 사랑
- 연상녀와 연하남
- 하늘
- 사진
- 덕수궁돌담길
- 까페
- 맛집
- 봄날의 아메리카노
- 그남자의일기장
- 이병률
- 일기
- 봄날의 별빛
- 군대이야기
- 연하남이쓰는일기
- 도쿄
- 요조루
- 까페 탐방기
- 연하남이쓰는편지
- 순간을 믿어요
- 연애
- 요조루닷컴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125 눈뜨면 없어라 (1)
봄날의 별빛
눈뜨면 없어라, 이 가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Photographed By IZAKA a book, Oct 18 일본에 있는 여자친구가, 한글로 쓰여진 책이 읽고 싶다고 했다. 아무래도 타국에선 뭐든지 그리워지기 마련이다. 그 흔했던 김치 한 조각 마저도 그리워진다. 그래서 서점에 들러서 읽으면서 꼭 추천해주고 싶었던 책을 한 권 선물하기로 했다. 눈뜨면 없어라 눈뜨면 뭐가 없을까 궁금해 하며 책장을 넘겼지만 끝끝내 책의 마지막장을 덮은 후에도 해답을 찾지 못하고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 애잔하게, 마음속에 어떤 공허함을 남겨두고 그렇게 책은 끝났다. 그렇지만 그 공허함은 이전의 그 허무함의 공허함과는 조금 달랐다. 조금 더 따뜻했고 조금 더 희망적이었다. 공허함에서 희망을 느꼈다는것이 조금은 아이러니 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난 그렇게 느끼고 받아들였..
순간을 믿어요
2010. 10. 18.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