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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별빛
마지막으로 내 곁에서 나와 함께 오랜시간을 같이한 당신에게 드립니다. 신께서 나에게 "너는 후회없는 삶을 살았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나는 일절의 망설임 없이 자신있게 " 네, 그럼요.. ^ ^ " 라고 대답하겠어요. 또 다시 신이 나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라고 재차 물으신다면 그땐 이렇게 말할꺼에요. "죽는 순간에도 가슴속 깊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으니 이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그래서 후회따위는 없답니다..^ ^ " 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 없는 내가 당신에게 마지막 고백을 전하려고 합니다.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이 세상은 나에게 또 다른 의미에서의 하늘이었어요..^ ^ 그 하늘을 볼 수 있게 해준 당신, 그런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Photographed By IZAKA Summer, Jul 5 욕심 단지 몇가지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더해졌을 뿐 인데,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에 불안감만 점점 더해져 간다. 더하면 더할수록 많은것을 잃어가고 놓치는 기분 예전엔 그랬다. 구겨져 볼품 없어진 편지지 한장에, 잘 나오진 않지만 그럭저럭 휘어 갈길 수 있으면 그걸로 족 했다. 그런데, 두손에 알록달록한 것들이 생겨나고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니 그것들에 정신이 팔려 정작 써야 할 것들을 놓치고 있다. 고작 몇가지 더해졌을 뿐인데 말이다. 채워지지 않는 물질에 대한 욕구는 머리를 어지럽혔고, 작은것도 소중하게 여길줄 알았던 마음을 눈멀게 했다. 부족했지만, 간절했고, 따뜻했던 그때가 문득 그립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내게 없어야 할 것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