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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별빛
많이 웃은 날 같은데 이상하게 이 시간쯤 되니 기분이 촤 - 악 가라앉네요. 내 주 전공이기도 하지만(ㅋㅋㅋ) 내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천안에 다녀오게 됐어요! 이제 진짜로 봄이 시작되려는 와중에 마음을 좀 정화시킬 수 있는 살랑살랑 여행이면 좋겠지만, 일을 하러 가게 되었네요. 일본의 오카야마라는 지역에서 오는 중학생 축구단이 천안에서 축구경기를 하는 듯 한데, 그 통역을 하러 난 떠납니다 ㅜ ㅜ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막상 또 출발하기 바로 전 날이 되니 짐 싸기도 귀찮고 머리만 지끈지끈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요..... 윽! 원래같았으면 3월 31일이 전지현씨의 생일이라 둘이 함께 봄을 만끽하러 군산에 갈 계획이었는데 나 때문에 파토가 나서 그런가? 5일간 새로운 사람들 틈에서 지내야하다는 긴장감과 ..
가족들이 모두 외출한 주말은 나에겐 그야말로 개와의 전쟁날이다! 나를 한참어린 동생으로 서열을 매긴 별이(♂, 사람나이로 9살쯤?)와 오늘도 치열한 혈투(?)를 벌이고, 둘 다 지친상태... 그러다가도 내가 방에서 무언가 할 때면 방문 앞에 대자로 누워 눈을 껌뻑껌뻑하며 날 관찰하며 잠들다가, 내가 의자소리라도 조금 낼 때면 벌떡 일어나 내가 뭘 하는지, 어디로 이동하는지 무섭게 감시한다! 사람을 원체 잘 따르고 외로움 많이 타는 아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뭐 집 지키는 개가 아니라 주인의 행동을 감시하는 감시견이 따로없다. 이렇게 강제로 지켜짐을 당하는 꼴이지만, 또 심심함이 절정에 이르면 내 무릎위로 팔을 뻗치며 안아달라고 낑낑대니 그 눈물섞인 간절한 눈망울을 외면할 수도 없고...! 심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