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연하남이쓰는편지
- 군대이야기
- 덕수궁돌담길
- 봄날의 아메리카노
- 순간을믿어요
- 순간을 믿어요
- 연상녀와 연하남
- 이병률
- 하늘
- 맛집
- 연하남이쓰는일기
- 까페 탐방기
- 요조루
- 연애
- 일본생활
- 사랑이란
- 일기
- 여행
- 요조루닷컴
- 도쿄
- 그남자의일기장
- 사랑
- CANON AE-1P
- 사진
- 연애이야기
- 니시오기쿠보
- 커피
- 봄날의 별빛
- 까페
- 끌림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청춘 (1)
봄날의 별빛
#177 텅 빈 충만감, ..그리고 청춘
Photographed by IZAKA Feb 16 부스럭 거리는 새벽 얇게 뜬 눈을 간신히 유지한 채 머리맡에 놓여진 책을 펼쳤다. 문득 펼친 책 속, 한 페이지가 눈에 들어온다. 눈꽃 잎이 져버린 빈 가지에 생겨난 설화를 보고 있으면 텅 빈 충만감이 차오른다. 아무것도 지닌 것 없는 빈 가지이기에 거기, 아름다운 눈꽃이 피어난 것이다. 잎이 달린 상록수에서 그런 아름다움은 찾아뵈 어렵다. 거기에는 이미 매달려 있는 것들이 있어 더 보탤 것이 없기 때문이다. 류시화씨가 엮은 법정 잠언집에 수록된 눈꽃 텅 빈 충만감이 차오른다. 라는 말에, 아무것도 지닌 것 없는 빈 가지..라는 표현이 우리들의 '청춘'을 그려내는듯, 아름다운 표현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쯤 피어날까 우리들은 . . 지금 행복하고,..
순간을 믿어요
2011. 3. 23.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