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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별빛
(4/23 금요일 pm 12:30쯤!) 지금은 점심시간♩ 맛있게 냠냠 먹고 30여분정도 남은 황금같은 시간에 난 네가 4월에 받게 될 마지막 편지를 정신없이 갈기고 있지용 후후!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니...!ㅋㅋ 나의 4월 한달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야! 정말로!! 사실 정말 엄청 심심하고 우울하고 기타 등등 모든 안 좋은 기분으로 똘똘뭉쳐진 상태로 보낼 줄만 알았던, 그래서 무지하게 걱정도 됐던 4월이었는데, 이렇게 그 끝자락에서 지나온 날들을 돌이켜보니까 우울하거나 심심할 틈도 없이 많은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맞아준 것 같아. ^.^ 3월말에 멀쩡히 있던 남자친구가 뿅 하고 곁에서 사라진(?ㅋㅋㅋㅋㅋ) 후에 간만에 일도 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도 가져보고(난 아이들을..
앞길 창창한 네가 살아갈 날들 중 1년 10개월, 누가 무슨일을 하든 그렇지만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눈 앞에 주어진 현실을 느끼고 대하느냐에 따라 긴 듯 짧은 그 시간은 널 제자리걸음 시킬수도 있으며 좀 더 이상적인 니 모습에 몇 발자국이나 성큼 다가서게 할 수도 있겠지! 나 역시 이상적인지만은 않을 공간에서의 1년이 곧 시작될거야. 내가 살게되는 곳은 어떤 곳일지, 어떤 사람들을 만날지, 무슨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너와 가는곳은 다르지만 두 사람 모두 당분간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려고 나름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만은 분명한 사실이야. 때론 외롭기도, 힘들기도 할 거란것도 똑같구. 그럴 때 우리가 지금껏 그래왔듯 여전히 서로에게 다정한 위로가, 또 때론 힘차게 파이팅도 외쳐주는 사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