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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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이쓰는이야기

그려낸다

IZAKA 2010. 9. 27. 23:39

새로산 빨간 일기장

 



첫 페이지 부터

마지막 페이지 까지

 

소리 없이 조용히

한 장 한 장을 넘겨 보더니

 

대뜸,

그런다.

 

'별거 없네'

 

한 번 뿐인 그 순간에 왜 나는 

너와 마주하지 못하고

매번 새로운 순간을 찾아

허공을 헤맨 것일까

..

 

 

젖어드는 가을 바람에

두 눈동자가 맑아지는 순간

 

 

2010

가을, 이재준



 

 

 

Written By Lee, Jae Jun

2010. 9. 27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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