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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연하남이쓰는이야기 (43)
봄날의 별빛
그러한 날들의 순수했음이지금은 다 어디로 가 버린걸까요. 뭐라도 된 것 처럼살아가는 이 어리석음이얼마나 상처를 주고 나서야깨달을 수 있을까요. 나는 왜 이렇게 바보같은 짓들만 골라서 하는 걸까요.
정말 진짜진짜 오랜만에 이곳에 글을 남기네.. 지금은 최고의 사랑을 보고와서 무언가 여운이 크게 남아 이렇게 네이트온에 있는 애인을 남겨두고 이렇게 편지를 써. 지난 밤, 정말 이를 악물고 눈을 질끈 비벼댈까 싶은 마음을 참아내며 뭐랄까 애인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두서없이 했던 나를 돌아보니 왜 그랬을까 하는 마음조차 제대로 추스리지 못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어. 연애를 해도 될까 라는 생각을 했다는 솔의 말을 듣고 이 여자가 나를 밀어내려고 하는것 같아서 몹시 두렵고 쓸쓸했어.애인이 자꾸만 약한 소리를 하는것만 같아 조금 화도 났고, 불안하다는 이유로 그렇게 무책임하게 숨어버리려고 하는것만 같아서. 그 이야기는 내가 전에 만났던 사람에게 들었던 말이기도 했고.. 나는 나 나름대로 또 다시 상처를 받..
아무런 변화도 없는 하루 하루가 오늘도 이렇게 흘러 가도 괜찮을 걸까 싶었던 하루 너무나도 조용해서 불안한 오늘, 문득 걸려온 당신의 전화에 활짝 웃을 수 있었답니다.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점심식사를 하러 나간다며, 무엇을 먹을지 망설이는 귀여운 당신 :) 무심하게도 얼어버린 한강의 얼음처럼 차가워진 추운 날들이지만, 우리 마음 만큼은 얼지 않도록 조심하자구요 :)
2010년의 마지막 날 입니다. 한해를 돌아보려고 했는데, 막상 돌아보니 군 입대를 하고 나서 군생활을 하다보니 이렇다 저렇다 돌아볼 내용이 막상 없어서 황당했던거 있죠. 히히. 스카이프로 통화중에 애인에게 질문 했더니우리 애인의 올해 키워드는 "자취" 였다고 하네요. 나도 굳이 키워드를 뽑아보자면 역시 "군대" 인가요. 안습하다. 정말. 2011년에는 키워드가 조금 바뀌어 있기를 바래봅니당. 하앍 :) 군대도 그렇지만, 올 한해는 우리 애인으로 가득찬 한해였다는 사실. 처음으로 여자친구와 1주년을 맞이해보고, 누군가와 이렇게 점점 서로 많은것을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구 아직도 내가 모르는 무엇인가가 가득 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가 서로에게 익숙해지기 전 까지는 서로가 각자만이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남으로써 당신과 내가 만난지 1년이라는 시간을 맞이하였습니다. 어떤말을 가장먼저 써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몇장의 편지지를 찢어도 보았지만, 그냥 가장먼저 저 짧은 2마디의 인사가 떠오르네요:) 지금쯤 우리 애인은 쿨쿨 잘 자고 있겠네요.. ^^ 이불은 잘 덮고 자는지 모르겠네 :) 모두가 잠들었을 토요일밤, 새벽이 지나감을 아쉬워하면서 침대에 누워 뒤척이던 연하남, 별다른 생각없이 켠 TV에서 호우시절이라는 영화를 해주더라구요. 이미 한 번 봤던 영화인데, 영화가 너무 좋았던 기억에 또 다시 영화에 빠져버렸답니다.. :) 영화속 남녀 주인공을 보면서, 그냥 너무나도 문득,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가 함께했던 지난날들이 TV속 스크린에 떠오르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