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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별빛
이별 그 후, 본문
차마 치밀었던 화 마저도 눌러 버려야 했던 마음, 그리고 천천히 그 사람을 기억속에서 지워가는 일. 그리고 낫지 않을줄만 알았던 깊은 상처. 왜 그랬냐고, 나한테 진심이었던 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냐고 묻고 싶었지만 나는 이미 내 안에서 스스로 그 사람과 바보같았던 나 자신을 스스로 죽여버리고 말았다. 조용한 죽음을 선택했던 나는, 어떤 시끄러움도 없었던 그런 시간들을 보내려고 노력했고 그 시간 동안에 과거의 물음에 대한 그 어떠한 답변이라도 스스로 내리기를 원했다. 그 해답을 구하기 까지 우울함 속에서 흘려 보낸 3년.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을 즈음이 되서야 과거에 대한, 나 스스로를 납득 시킬 수 있는 그럴듯한 해답들을 얻을 수 있게 되었지만 결국 남은것은 스스로에 대한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사랑이라는게 그런것 같다. 마음만으로는 절대로 이루어 질 수 없는 그런 관계. 속도가 너무 달라서도 안되고 어느 한쪽이 기울어 져서도 안되는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사랑을 하면서도 생각보다 많은 순간들이 두려움으로 다가오지만 그래도 나는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아픈 날도 찾아오겠지만 나는 끝까지 나의 사랑을 응원할 것이다!
- 아픔으로 성숙하지 말고 사랑으로 단단해지고 싶은 남자의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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