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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별빛
'오래 혼자였던 사람' 혹은 '사랑을 해도 그 사랑때문에 더 외로웠던 사람'은 그 시간동안 마음이 굳어버리기 쉬워요. 전자는 자신이 사랑을 갈망한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기 싫은 마음과 주위 사람들의 가벼운 농담에 시달리며 사랑에 대한 부정적인 단서들로 자신을 위로해 왔을테고, 후자 역시 사랑의 긍정적인 속성을 모두 잊어버린 사람이 되어있을 수 있어요. 그러니 만일 자신의 연인이 미안하면 비뚤어지는 아이같은 태도를 보이고,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가벼운 말다툼 뒤 화해하는 것에 서툴다 해도 기다려주세요. 홀로 오래 냉장상태에 있던 마음을 따뜻한 사랑으로 풀어주세요. 봄이 오면 눈은 녹는법이니까요. - PAPER 2월호
벌써 2년 전, 아직은 칼바람이 다가오는 봄을 시샘하던.. 아마 3월의 초입이던 때 같은데 사실 언제 보아도 익숙한 풍경이다. 지극히 톱니바퀴같던 일상 속 익숙함에 몸서리치던 그 때의 난 나름의 탈출구로써 겨울방학과 함께 시작했던 아르바이트의 첫 월급으로 중고 필름카메라를 덜컥! 손에 넣어버렸고, 시간이 지나 이 또한 익숙해졌다는 이유로 꽤 갑작스럽게 권태기(?)를 맞았던 기억이 난다. 상황, 풍경 혹은 누군가에 익숙해진다는 건 그저 그것과 더불어 물 흐르듯 산다는 이유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데..! 그와 관련된 모든 감정들을 내 안에서 소모시키면서 내가 나 자신을 서서히 납득시켜 나가는 것. 그 때서야 비로소 익숙해졌다란 단어를 감당할만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그리고 과정이 필요한 것인데 말..
# 약국에서 사먹는 이름 모를 종합 감기약 보다 100배는 좋다는 감기 제압 하기. 1. 돌아 가는 길에 700ml 짜리 생수병을 세 개 사서 하루에 다 마신다. 2. 미지근한 물이나 기침을 하지 않는다면 차가운 물을 마셔도 된다. 단, 뜨거운 물은 피할것. (미지근한 물이 가장 좋다고 한다.) 3. 천천히, 오래, 자주, 조금씩 마신다. 4. 기침이 나오려 한다면 미지근한 물을 입에 머금으며 물을 마신다. (한잔을 채 마시기도 전에 목이 편해질것이라고 한다.) 출처 : 제닥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