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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순간을 믿어요 (49)
봄날의 별빛
Photographed By IZAKA Love is.., Oct 4 가을바람에 나 이렇게 쓰고 싶었다. 사랑은 선선하게부는 가을바람을맞으며 살짝살짝닿아느껴지는 서로의체온을함께공유하며 걷고싶은것
Photographed By IZAKA Think about you, Oct 2 모닥불 내가 할 수 있는 건 단지, 한켠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일 그리고 당신의 선택을 존중하는 일 당신의 결정이 무엇이 되었든지 따뜻한 모닥불 처럼 활활 타오를 것을 약속하는 일
Photographed By IZAKA EOLA, Oct 1 높게 뜬 밤 하늘에 별빛이 가득 찼다. 불타는 장작 냄새가 옷깃에 스며든다. 음악이 흐르고, 추억이 오간다. 이 평화로운 하늘아래 어리석은 인간은 나 뿐이로구나 "끝"이라는 단어는 함부로 쓰는것이 아니었다. 내가 그랬다. 다시쓴다.
Photographed By IZAKA Hippie, Oct 2 히피 그저,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는 약간의 음식과 다리를 펼 수 있는 정도의 잠 자리만 있다면 그렇게 한 평생 평화를 노래하며 조용히 살아가겠지 PEACE!
Photographed By IZAKA The end, Sep 25 지난여름, 어떤 책 한권을 계기로 어느 가수의 노래를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난 그 노래 제목처럼, 나의 매 순간 순간을 영원인 것 처럼, 그렇게 믿어 왔다. 아니 믿었다기 보다는 그냥 믿고 싶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랬을 것이다. 요즘,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는 나의 최대의 관심사는 단연 사랑에 관한 자질구레한 모든 것들이다. 두 번의 이별 후 처음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쏟아 부으며 지내는것 같다. 가장 최근에 화두에 올려놨던 것은 대략 이렇다.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게 되고 때론 세상을 다 얻기도 하며, 전부를 잃기도 하는 그런 반복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 숱한 반복을 거친 끝에 사람들은 결국 나이를 먹게 되고, 결국엔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