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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순간을 믿어요 (49)
봄날의 별빛
Photographed By IZAKA 300, Sep 26 오늘도 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는 그곳에 있는 당신에게 조금은 특별한 '날' 에 조금은 평범한 편지를 쓰고 있어 가을이 대체 언제 오려나 하면서 서로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이 가을이 오기만을 기다렸었는데 어느덧 벌써 외투 없이는 뭔가 조금 쌀쌀하다 싶다, 그치? 멀게만 느껴졌던 시간들인데 이럴 땐 참 빠르게도 느껴지네.. 가을이 오면, 제일 먼저 솔과 함께, 단풍이 그럴싸하게 물든 덕수궁을 다시 걷고 싶었어 수줍은 고백을 내놓기도 전에 나는 덕수궁에서 당신 손을 잡으려고 했다가 이거 놓으라는 당신의 호통아닌 호통에 나는 어물쩍한 미소를 지으며 단지 손금이 궁금했다며 너스레를 떨며 어찌 넘어갔었지 그때의 내 표정이 당신 보기에 얼마나 우스웠을까..
Photographed By IZAKA On the road, Sep 22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에, 너 나에게 소리없이 다 주었던, 그 마음 이젠 그대에게 전하려 합니다. 길위에서 흔들리는 꽃을 바라보던 22 새벽, 가을
Photographed By IZAKA You, Sep 21 바람이 차가워 졌다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에, 그대 얼굴이 스친다 조금은 심심해 한가로운 이곳에서 들려오는 빗소리에도 그대 얼굴이 스친다 그리움 바람은 차고 내 마음은 가득 찼다. 가을
Photographed By IZAKA Cosmos, Sep 19 길가에 피어있는 작은 코스모스를 보는것 만으로도 이렇게 간직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 위로받을수 있는걸까 당신도 그랬으면, 내껀 모두 당신꺼니까
Photographed By SOL About Love, Sep 17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을 보는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이성으로는 판단하거나 정의 할 수 없는 그 어떠한 가슴속 깊은 곳에서 쓰려 내려오는 그런 아픔인 것이다.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한 미소를 보는것은 세상을 얻은듯한 가장 큰 행복이다. 그 순간 만큼은 정말 세상의 절정에 혼자 서 있는 듯한 그런 아찔한 기분 그런 기분을 혼자 맛본다는 착각도 동반한다. 이는 그렇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한 착각이 절대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인상을 찌푸리게는 하지는 않는다. 한 번 아파본 사람은, 그 사랑이 얼마나 아픈지 잘 안다. 그래서 혹여나 다시는 아프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사랑을 시작해도 두려워 하는 마음이 크다. 다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