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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별빛
2010. 5. 18 Ueno park. 사랑해라. 시간이 없다. 사랑을 자꾸 벽에다가 걸어두지만 말고 만지고, 입고 그리고 얼굴에 문대라. 사랑은 기다려주지 않으며, 내릴 곳을 몰라 종점까지 가게 된다 할지라도 아무 보상이 없으며 오히려 핑계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사랑해라. 정각에 도착한 그 사랑에 늦으면 안 된다. 사랑은 그런 의미에서 기차다. 함께 타지 않으면 같은 풍경을 나란히 볼 수 없는 것. 나란히 표를 끊지 않으면 따로 앉을 수 밖에 없는 것. 서로 마음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같은 역에 내릴 수도 없는 것. 그 후로 영원히 영영 어긋나고 마는 것. 만약 당신이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세상을 이해하는 법을, 우주를 바라보는 방법을 익히게 될 것이다. 그러다 어쩌면, 세상을 껴안..
오늘은 오랜만에 하루종일 빗소리가 귀를 적셨던 하루였어. 그간 매일같이 따갑게 내리쬐던 하늘이 조금은 그 기세가 꺾인 것 같아 가끔은 이렇게 시원스럽게 식혀줘야 한다며 어린애처럼 좋아했는데 약 4시간 뒤에는 하루종일 흐린 도쿄의 오오라에 말려 왠지모르게 내가 가라앉아 버리게 되는거 있지. 처음과는 반대로 날씨에 밀려 우리의 기세가 꺾여버린 것 같아 뭔가 상당히 억울하지만 이미 그 페이스에 휘말려 어찌할 수 없는 기분. 왜 사람의 기분은 날씨의 영향을 받는걸까. 하루가 꼬박걸려 한국에서 남쪽으로 내려온 비구름으로 너도 나도 하루걸러 눅눅한 기분에 차례차례 묻혀있는다는 게 어떻게 보면 좀 재밌기도 하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이 분위기에 갇혀있고싶진 않더라. 더군다나 오늘은 하루종일 나까지 마음졸이면서 전화를 ..
우리가 어디론가 무작정 가고 싶어한다면 그곳은 모르긴 해도 이래야 할 것이다. 정신의 고향쯤으로 느껴지는 곳. 살면서 배운 몇 가지 습관과 형식이 일제히 무너지는 곳.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곳. 그런 곳이 바로 인도다. 위험하다는 정보만큼 마음의 짐을 단단히 꾸릴 것. 돌아올 날짜를 못 박듯 정해놓지 말고 떠날 것. 인도로 가는 사람이 챙겨야 할 몇 가지 덕목은 그렇다. 이병률 '끌림' #012
나는 미래에 어떤 배우자 / 어머니 / 친구가 되기를 바라는가! 공통의 꿈과 목표를 정하여 그것을 이루도록 함께 노력하는 인생의 협력자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자세으로 긍정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탱해주는 후원자 깊이 생각하여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는 사람 바쁜 일상속에서도 잊지않고 문화생활의 여유를 함께 즐길 줄 아는 단짝친구같은 사람 아이의 눈을 마주치고 진심으로 대화해줄 줄 아는 어머니 사소한 하루일과부터 숨기고픈 이야기들까지 즐거운 답변을 기대하며 가장 맘편히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항상 사랑받고 있음을 잊지 않도록, 그리고 받은 만큼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는것을 스스로 알아가고 행동하게 하는 어머니 활력소가 되는 즐거운 일을 함께 찾고, 스스로의 생각과 노력으로 행복한 현재를 살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