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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별빛
#1 추운 날, 샤브샤브로 겨울나기! 모모 파라다이스(モーモーパラダイス) #2 간단한 평가 장소 : 그 넓기로 유명한 신주쿠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실제로 일행들과 이 곳을 찾는데 1시간 정도 걸렸다. 무작정 '모모 파라다이스'라는 이름만으로 간판을 뒤졌는데, 저걸로는 절대 찾을 수 없다! 일본에서는 '모- 파라'라는 약칭으로 불리우며 간판 또한 그렇게 적혀있다.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찾는 데 좀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 ←이것이 바로 모모 파라다이스의 상징. 말그대로 '모파라'라고 적혀있을 뿐. 흑흑 맛 : 샤브샤브는 어딜가나 육수때문에 그런지 기본 맛은 갖춰져 있는 것 같다. 이 곳도 비교적 괜찮은 맛이었다. 샤브샤브의 종류도 김치, 나베 등 다양하고, 야채도 종류가 열가지가 넘는 것으로 기억한..
#1 일본에 가서 먹으면 좋겠지만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그래도 먹고 싶다면 이곳으로, 홍대 카레왕 파쿠모리 치킨 카레 처음 생긴게 좀 별로여서 이게 뭐지 했는데, 이거 의외로 맛있다. 가츠동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인데,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먹어본 가츠동 중에 제일 그럴듯 했다. #2 간단한 평가 장소 : 나무로 인테리어된 테이블과 아기자기한 소품들, 따뜻한 색의 조명. 여자친구와 가기 좋은 곳 ★ 맛 :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달달함과 담백함으로 일본 특유의 음식 맛을 잘 살렸다. 돈가스는 바삭하게 튀겨진 느낌이 들고, 가츠동 위에띄어진 계란의 상태가 적당했다. 그나마 일본의 맛에 가까운 카레와 가게. ★★ 가격 : 메뉴의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다. 카레 종류뿐 아니라 돈부리 종류와 맥주 한 잔도 즐..
이제는 차가운 겨울 공기가 조금은 익숙해졌다 싶은 금요일 오후, 한 인터넷 매체에서 관심깊게 읽은 사진전 하나가 떠올라 집에 돌아오는 발길을 돌렸다. 이미 관광명소인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Ebisu Garden Place) 입구에 위치한 '도쿄도 사진 미술관'(東京都写真美術館) 언제나 둘 내지는 세가지 전시는 항상 열리고 있다는 바로 이 곳. 맨 처음 도쿄에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를 찾았을 때, '사진 미술관'이 따로 있다는 것에 참 흥미를 가졌던 기억이 난다. 그 정도로 국내외를 막론한 사진예술이 이렇게나 가까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구나 하는 기분이었을까. 어쨌든, 이번 기회로 다시금 찾아오게 된 바로 이 곳. 내가 노린 전시는 두 가지였다. * 日本の新進作家展vol.9 [かがやきの瞬間] ニュー・スナッ..
짙은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그 남자와, 부드러운 라떼같은 그녀의 서울&도쿄 까페 탐방기. #1 촛불에 은은하게 이야기가 흐르는 까페, 은하수 다방 #2 간단한 평가 장소 : 조금은 빈티지 스럽게, 그리고 옛날 다방같은 분위기가 느껴지긴 하지만 촌스럽지는 않은. 촛불의 은은함이 아주 오래전 친구와의 추억을 꺼내놓게 끔 만드는 장소. 나무로된 두터운 테이블이 꼭 마음에 들었던 장소, 여자친구와 함께 가고 싶은 그런 장소. ★★ 커피 : 온몸의 추위를 녹여줄만큼 부드럽고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맛이 좋았다. 지극히 주관적. 은근히 양이 많다. ★★ 가격 : 아메리카노 4000원, 1000원만 내면 리필 가능. 1인당 메뉴 하나씩은 꼭 주문해야 한다. 다른 음료는 평균 5천원 정도. #3 찾아가는 길 합정역 5번 ..
#1 진짜 일본가정식 돈가스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돈파치] 주문을 받으면 그 때부터 고기를 손질한다. 혼자 이 곳을 운영하시는 주인장 할아버지의 리듬을 타며 노련하게 요리하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 #2 간단한 평가 장소 : 왠만해서는 눈에 안띄는 외관과 (그나마 가게 이름이 적혀있는 흰색 불빛이 없었다면, 진짜 그냥 망한 가게정도로 눈을 의심할 수도 있을 정도) 좁은 공간이 맘에 듬 ★★ 맛 :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한 분이 가게를 꾸려나가시니 메뉴가 두,세개 정도밖에 없을거라는 생각을 한다면 오산! 벽 두곳으로도 모자라 가게 곳곳이 메뉴가 붙어있는 종이로 가득할 정도니, 그저 놀라울뿐. 게다가 모든 메뉴가 '정식'임 (돈가스와 밥, 미소시루, 오싱코(야채절임), 김이 함께),..